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 보람그룹이 경영 혁신을 목표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도입, 향후 인공지능(AI) 연계로 더욱 지능화된 업무 시스템을 구축에 나선다.
RPA는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처리하도록 자동화하는 기술로, 데이터 수집 및 입력 등 주요 단순 작업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한다.
향후 보람그룹은 본사 부서 외 각 계열사 및 현장조직으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RPA를 통해 직원들이 단순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더욱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 증대가 예상된다.
예를 들어, 재무팀은 자금일보 및 거래내역 확인 등 자료 확보가 용이해졌으며, 영업 관리부서는 월별 실적 보고, 자동이체 출금, 행사 수당 처리 등 다양한 데이터 업무를 RPA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 이처럼 수치를 다루는 작업에서 RPA는 정확성을 높여 업무 오류를 최소화하고 처리 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람그룹은 향후 AI와의 연계를 통해 RPA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으로, 시스템 개선과 업무 효율성이 큰 폭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는 2025년까지 85%의 기업이 RPA를 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현재 금융, 통신, 바이오, 의료 등 다양한 업계에서 RPA 도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기업들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 같은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AI)기술이 시장의 주요 화두이자 각종 비즈니스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은 향후 RPA와 연동해 업무 진행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조업계 역시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바로 읽어 IT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업무처리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이번 RPA 솔루션 도입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업계 혁신이 예상된다”며 “업계에서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고도의 성과를 낸 다수의 사례처럼 단순업무반복 외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업무에 시간과 자원을 투입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12월부터 영업 관리, 재무, 인사 등 132개의 과제에 RPA를 적용하여, 이를 통해 약 6만 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