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롯데는 15일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에서 대학생 봉사단 '밸유 for ESG'의 3기 발대식을 열었다.

밸유 봉사단은 롯데지주가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하여 2018년에 창설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22년 ESG 요소를 반영해 새롭게 개편했다. 밸유는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이다.

발대식에는 ESG 아이디어 공모로 선발된 20개 팀 80여 명의 대학생과 멘토단, 롯데지주 및 월드비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봉사단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참가자 선서, 김승균 가톨릭대 교수의 특별 강연, 그룹별 멘토링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봉사단은 다음 달부터 아동 공정무역 교육, 지역사회 안전, 일자리 창출, 업사이클링 등을 주제로 3개월간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SNS를 통해 활동 경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봉사단은 한양대와 가톨릭대 교수 등 공익활동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의 지도를 받는다. 멘토단은 활동 기간 동안 프로젝트의 세부 계획을 점검하고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성과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롯데 계열사의 다양한 ESG 활동을 체험하는 'ESG Voluntour' 프로그램도 참여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밸유 봉사단 3기에서 유기견 입양 활성화 아이디어를 제안한 '멍토그래퍼팀' 대표 이한설 씨는 "평소 관심 있던 유기견 입양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밸유 봉사단은 청년 세대가 사회 문제를 깊이 고민할 수 있도록 마련한 활동"이라며 "청년들의 따뜻한 마음이 사회 곳곳에 전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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