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1.18(월)
[이경복의 아침생각]...신묘한 자연 이치를 보는 힘
[이경복의 아침생각]...신묘한 자연 이치를 보는 힘


[이경복의 아침생각]...신묘한 자연 이치를 보는 힘


[이경복의 아침생각]...신묘한 자연 이치를 보는 힘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국화 옆에서 마지막 연보다 더 멋진 시적 표현 있을까,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 울고 천둥 치고 무서리 내리는 인연과 섭리로
드디어 꽃이 핀다는 소식 이심전심으로 듣고 기뻐서 잠이 오겠는가?
이렇게 자연 이치를 꿰뚫어 보는 시를 알아야 깊은 세상이 보이나?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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