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1.19(화)

다양한 영상 작품도 전시, 특히 AI 영화도 선보여...
전시된 작품 중 여러 영화제에 본선 진출, 수상도 기대...

졸업작품 전시회 및 상영회 [Pro : Logue] 포스터 (사진제공=백석예술대학교)
졸업작품 전시회 및 상영회 [Pro : Logue] 포스터 (사진제공=백석예술대학교)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는 영상학부의 영상미디어, 영화콘텐츠 두 전공이 지난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공동으로 졸업작품 전시회 및 상영회 [Pro : Logu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2년 간 쌓아온 창작 역량을 바탕으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써 미디어와 영화 콘텐츠 산업에서 창작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무대이기도 했다.

김무빈 학생이 졸업작품전준비위원장을 맡아 진행한 작품전[Pro : Logue]은 창의성과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이 구성되어 학생 졸업 작품의 수준을 뛰어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석예술대학교 비전갤러리에서는 실험적인 영상 예술 작품과 VR 콘텐츠, 비디오아트 등의 첨단 미디어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전시하였고, 그동안 다양한 영화 작품들을 발표해 온 학부의 전통을 이어 갔다.

한편, 실험영화, 다큐멘터리 등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은 필름포럼 단편 영화 극장에서 상영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작품들은 학생들이 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실험적인 연출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영화콘텐츠전공의 박수빈, 이채원 학생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단편 영화를 제작,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보여주며 관객과 전문가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전서윤 학생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낭만 팰리스, 노량진 옥탑”은 시나리오 단계에서 형명재단 장학금지원 공모에 당선되는 성과를 이루었고, 이경민 학생의 단편영화 ‘갈매기 추락사고’, 김유채, 권수아, 안이안, 하은제 학생들의 ‘그대의 장작이 되어주리’ 작품들은 텀블벅 펀딩을 통해 제작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정현영 학생의 ‘피스, 오브 러브’는 텀블벅 펀딩과 잭슨피자의 협찬을 받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김민주 학생은 Pi 코퍼레이션의 제작 지원을 받아 Performance Video <ChillLit (칠릿) – ODDBALL>을 발표하며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백석예술대학교 영상학부 단체사진 (사진제공=백석예술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영상학부 단체사진 (사진제공=백석예술대학교)
이번 행사에서 주목 받았던 것 중에 하나는 영화콘텐츠전공의 첫 졸업작품 발표와 함께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배우와 제작진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소통이 이루어졌다.

CV에는 작품 지도교수(조현미, 이기호, 김정은, 노재학, 김종민)뿐만 아니라, 제작과 작품전 준비에 많은 도움을 준 황성환, 정주연, 김영호, 한달호, 송석철 교수도 함께 GV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함께 진행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작품들은 국내외 공모전 및 영화제에 출품 되었으며, 일부 작품은 본선 진출의 성과도 이루어 앞으로 수상의 기회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학생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창작자로서의 가능성을 넓히고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도 증명할 계획이다.

이번 작품전을 후원한 한국융합영상예술학회 이기호 회장(백석예대 교수)은 [Pro : Logue]는 학생들이 창작자로서의 여정을 시작하는 첫걸음이자 미디어와 영화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라고 말하며, 본인이 몸담고 있는 백석예술대학교 영상학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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