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1.21(목)
라이언 브라운 쿠팡 EHS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와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오른쪽 세 번째)이 기부금 전달식 후 쿠팡케어센터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제공]
라이언 브라운 쿠팡 EHS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와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오른쪽 세 번째)이 기부금 전달식 후 쿠팡케어센터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쿠팡은 전 세계 임직원이 참여한 ‘글로벌 워킹 챌린지’를 통해 조성한 2천만 원의 기부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부금은 태풍 피해를 입은 베트남 아동을 위한 긴급구호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전달식은 지난 20일 서울 잠실 쿠팡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과 쿠팡 EHS 대표이사 라이언 브라운, 쿠팡케어센터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11월 1일부터 2주간 진행된 글로벌 워킹 챌린지를 통해 마련됐다.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사업장의 쿠팡 임직원 2,806명은 별도 걷기 전용 앱을 설치하고, 하루 7,000보 걷기, 점심 식사 후 동료들과 산책하기 등 미션에 참여했다.

글로벌 워킹 챌린지는 2주간 10만보 걷기를 목표로, 최종 참여 인원 2,806명이 2억8060만보의 80% 이상을 달성하면 기부금이 조성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14일간 총 2억3472만8307보를 걸어 목표 대비 약 84%를 달성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쿠팡 임직원분들이 모아주신 따뜻한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쿠팡에서 마련해 주신 기부금은 지난 태풍으로 큰 피해를 당한 베트남 아동들을 위한 긴급구호 기금으로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라이언 브라운 쿠팡 EHS 대표이사는 “글로벌 워킹 챌린지를 통해 전 세계 쿠팡 직원들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함께 걸으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이번 챌린지로 유니세프에 기부도 할 수 있어서 쿠팡에서 일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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