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코리아가 발달장애 아티스트 정지원 작가의 작품 '노각과 동백'이 그려진 K-낫랩(Knot Wrap)을 아시아 한정 출시한다.
K-낫랩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된 친환경 천 포장재로, 러쉬코리아는 지난해부터 발달장애 예술가와 콜라보한 K-낫랩을 선보이고 있다.
정지원 작가의 작품 노각과 동백은 전통적인 한국의 색채와 현대적 미감을 조화롭게 담아낸 작품으로, 2023년 제2회 러쉬 아트페어에서 선보였다. 작품은 나무 껍질과 동백꽃, 새를 형상화해 자연과 전통의 조화를 강조했다. 이번 K-낫랩은 작가의 작품을 천 포장재로 재해석하며 예술적 가치를 확장시켰다.
K-낫랩 출시를 기념해 러쉬코리아는 12월 22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 러쉬’에서 정지원 작가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에서는 작품 도안을 활용한 색칠 체험, 티 코스터 제작 프로그램, 도자기 클래스 등의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도자기 클래스는 러쉬코리아 공식 앱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러쉬코리아 한젬마 부사장은 “정지원 작가와의 협업은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반영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동물과 환경, 인권을 주제로 한 제품과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쉬코리아는 2022년부터 발달장애 예술가와 협력해 러쉬 아트페어를 개최하며, 전국 매장에서 예술 작품을 전시해왔다. 또한, 11월 19일부터 12월 8일까지 국립해양과학관에서 제3회 러쉬 아트페어 특별전도 열어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