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네이트 시술 전 알아야 할 필수 정보와 주의사항

승인 2024-11-2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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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꿈꾸는 이들 사이에서 라미네이트 시술을 조명하는 사례가 많다. 특히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들 사이에서 라미네이트 시술을 고려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업무 특성상 상대방과의 미팅이 잦은 직장인들은 깔끔한 인상을 주기 위해 치아 미용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라미네이트는 이를 위한 대표적인 선택지로 자리를 잡고 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 표면을 얇게 깎아낸 후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인공 치아를 부착하는 시술법이다. 이를 통해 치아의 크기, 모양, 배열, 각도를 가지런하게 교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 시술은 파절이나 변색 없이 오랜 기간 건강한 치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따라서 벌어진 치아, 깨지거나 비뚤어진 치아 그리고 왜소한 치아 등 다양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누런 치아에도 적용 가능하다.

하지만 라미네이트 시술을 고려할 때 치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시술 전 정밀한 진단과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미네이트 치과 선택 시 먼저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한 후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아야 한다. 치아에 충치나 잇몸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시술을 진행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충치가 있는 치아 위에 라미네이트를 부착하면 치아 손상 뿐 아니라 라미네이트의 수명도 단축될 수 있다. 따라서 시술 전 충치 치료와 스케일링을 통해 치아 구석구석에 낀 치태,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라미네이트 시술 후 이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아의 모양, 배열, 착색 정도 등을 사전에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인공 치아 색상과 자연 치아의 색상이 균일해야 완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만약 라미네이트 시술 후 치아 색의 불균형이 우려된다면 사전에 치아 미백 시술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끝으로 치아 삭제 과정에서 최소한의 삭제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미네이트 시술을 위해 치아의 겉면을 삭제할 때 권장 두께는 약 0.5~0.7mm 정도다. 이 기준치를 벗어나 과도하게 삭제할 경우 치아 시림이나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 개개인의 치아 두께와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그에 맞는 삭제 범위를 설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광주 킹덤치과 배기찬 원장은 "라미네이트 치과를 선택할 때 개인에 최적화된 시술 계획, 체계적인 사후 관리 그리고 담당 치과의사의 풍부한 임상 경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스케일링, 충치 치료, 치아 미백 등 필요한 사전 절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치과 과목별 전문의 협진이 잘 이루어지는지 여부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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