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이 주관하는 ‘2024 공예트렌드페어(CRAFT TREND FAIR 2024, 이하 공예트렌드페어)’가 오는 12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12월 13일 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예스24의 온·오프라인 독서 프로그램 ‘클래스24’와 함께 ‘공예 세미나X클래스24’의 특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예 세미나 X 클래스24’는 예스24의 온·오프라인 독서 프로그램인 ‘클래스24’와 연계해 기획된 세미나로, 공예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와 함께 독서를 통해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식의 강연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세미나 연사들의 저서를 비롯해 세미나와 관련된 추천 도서를 예스24를 통해 미리 접할 수 있어, 강연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예의 가치를 다각도로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세미나의 시작을 알리는 첫 강연은 ‘공예트렌드페어가 소개하는 세계의 공예; 공예프로젝트 둘러보기’라는 주제로 올해 공예트렌드페어 총괄감독을 맡은 강재영 감독과 이번 공예트렌드페어의 해외초청관을 구성하는 일본의 ‘고 포 코게이(Go For Kogei)’ 아키모토 유지 총감독, 이탈리아의 미켈란젤로 재단 ‘호모파베르 비엔날레’ 알베트로 카발리 총괄감독, 국립대만공예연구발전센터(NTCRI) 소속의 에미 셰가 연사로 나선다.
14일에는 글로벌 전문가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한국공예에 대한 강의로 채워질 예정이다.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기업 RDAI의 머터리얼 라이브러리 책임자로 재직 중인 플로랑스 불레 느브가 진행하는 ‘Curated Materials in Korea’와 방송인 마크 테토의 ‘글로벌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의 공예’ 강연을 통해 색다른 관점에서 한국공예의 가치와 의미를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날인 15일에는 국내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예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작가이자 방송인 조승연이 ‘세계사의 맥락 속에서 보는 한국 콘텐츠의 힘’ 강연을 통해 역사적 관점에서 최근 공예작품을 비롯한 한국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이기를 끌고 있는지 분석하고, 도자기 문화유산 보존∙복원가 정수희가 ‘공예; 제작의 이유, 소유의 의미’ 강연을 통해 공예의 의미를 나 다움을 발견하는 아름다운 과정으로써 연사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모든 세미나가 마무리된다.
공예트렌드페어 관계자는 “올해 공예트렌드페어가 준비한 공예 세미나는 공예작품의 아름다움과 책 속의 지식이 국내외 연사들의 인사이트를 통해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세미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상명품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풍성하게 할 다양한 세미나 프로그램들로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