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빙그레가 독립운동 캠페인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으로 ‘2024 유튜브 웍스 어워즈’에서 베스트 AI 파이오니어와 베스트 소셜 액츠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웍스 어워즈는 매년 유튜브가 주최하는 글로벌 디지털 광고제로, AI 기술 활용과 사회적 메시지를 주제로 한 캠페인을 각각 인정하는 베스트 AI 파이오니어와 베스트 소셜 액츠 부문에서 빙그레는 독창성과 공익성을 인정받았다.
베스트 AI 파이오니어 부문은 AI 기술을 통해 브랜드 성과를 이끈 사례를 대상으로 하며, 베스트 소셜 액츠 부문은 사회적 메시지를 통해 공익과 인식 변화를 이끈 캠페인에 수여된다.
빙그레는 지난해 8월 광복절을 맞아 학생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감사함을 되새기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퇴학과 정학을 당했던 학생 독립운동가들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AI 딥러닝과 디에이징 기술을 사용해 독립운동가의 생전 사진을 복원하고 학창 시절 모습을 재현했으며, 김찬도 선생을 홀로그램으로 복원해 졸업식 현장에 등장시켰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 활용이 캠페인에 진정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캠페인은 공개 후 약 340만 건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알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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