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02(월)
지난 29일 경연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림 제공]
지난 29일 경연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림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주최한 ‘제6회 나는 꿈꾸는 요리사’ 경연대회가 지난달 29일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요리사를 꿈꾸는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라북도 고등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사전에 선발된 학생 2명과 하림의 영양사 1명이 팀을 이뤄 총 12팀, 36명이 대회에 나섰다. 하림의 영양사들은 멘토로 참여해 화상회의를 통해 주제와 재료 선정 등 다양한 조언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대회에서는 닭을 주재료로 한 창의적인 요리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단호박 삼계당죽, 닭고기 동파육, 치킨 프리카세 등 다양한 메뉴로 각 팀의 아이디어를 뽐냈다. 특히, 전주생명과학고 김영은·김지광 학생의 ‘크리스피 닭 수육’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습한 결과를 증명할 기회를 얻게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국치즈과학고 한현규·최우진 팀은 ‘트러플향 가득한 닭콩피, 감자퓌레’로 우수상을, 원광고 서동준·설재원 팀은 ‘계피만두와 달코야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금과 상품권이 주어졌다.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는 “미래의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인 자리였다”며 더 다가가 미래식품·조리산업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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