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건강식품과 키즈 화장품 브랜드 ‘남유네’를 운영하는 ㈜남유에프엔씨(대표 남유숙)가 자립준비청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며 3,500만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남유에프엔씨(이하 남유네)는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18명에게 1인당 150만 원 상당의 비전장학금을 전달한다. 지원 대상은 학습 의지가 높고 꿈을 지닌 자립준비청년으로, 비전장학금은 학과 관련 자격증 취득비용, 학업수행을 위한 전자기기 및 가구 구입비, 교재 및 원서 구입비, 학회 및 공모전 활동비, 실습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후원 사업에서는 자립준비청년 오프라인 중간보고회를 추진하여 청년들이 서로의 꿈과 이야기를 나누며 네트워킹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남유에프엔씨(이하 남유네) 남유숙 대표는 “성인이 되어 아동양육시설을 퇴소하며 갑작스럽게 독립적인 존재로 자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이 겪을 두려움과 막막함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 이 친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고민했을 때,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하며, “상황적 여건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거나 좌절하는 청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여 학업과 취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의 벽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지파운데이션 박충관 대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남유에프엔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스스로 사회 속에서 자리를 잡을 기회를 열어주셨기에, 자립준비청년들은 용기와 희망을 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며, “모든 자립준비청년들이 본인을 둘러싼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만의 꿈을 꾸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파운데이션도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