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저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덤브치킨이 제주시 삼화점의 오픈을 알리며 제주도 지역 가맹점 창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포는 제주삼화부영사랑으로아파트 단지 인근의 먹자골목에 위치하며, 규모는 39.6㎡(약 12평)이다.
특히 삼화점은 가맹점 30호점까지 제공되는 창업지원 혜택을 통해 초기 창업비용을 낮췄다. 현재 덤브치킨은 소자본 생계형 창업자가 많은 치킨집의 특성을 고려해 가맹점과 동반 성장하자는 뜻에서 초기 창업 문턱을 낮춰주고 있다. 구체적으로 가맹비 500만 원, 교육비 200만 원, 감리비 300만 원을 면제하며, 오픈 이벤트 시에는 닭 100마리와 인력 지원도 제공한다. 또한, 체인점주가 원할 경우 인테리어 시공과 주방 집기를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유연한 옵션도 마련되어 있다.
삼화점 점주는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있어 배달 대신 테이크아웃 위주의 영업에 적합한 점포라고 판단했다”며, “오픈 기념으로 3일간 프라이드치킨을 하루 100마리 한정으로 9,900원에서 7,000원으로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덤브치킨은 작년 대구광역시에 본점을 두고 창업한 저가 치킨 브랜드로, 국내산 9호닭 냉장육 프라이드치킨을 단 9,9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그 외 모든 치킨 메뉴는 11,900원에서 12,900원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테이크아웃 판매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배달 전문 치킨점의 매출에서 발생하는 30%에 달하는 배달 플랫폼 비용을 절감하는 점포 컨셉이 특징이다. 아울러 인건비를 줄이는 주방 효율화 시스템을 통해 점포의 순이익률을 매출의 20~25%로 유지하고 있다.
덤브치킨 관계자는 "대구광역시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가맹점이 높은 매출과 수익성 덕분에 현재 전국적으로 18개 가맹점으로 증가했다"며 “소자본으로 치킨집 창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혜택과 지원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 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