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26(목)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배민프렌즈 송년행사에 참가한 배민프렌즈 사장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배민프렌즈 송년행사에 참가한 배민프렌즈 사장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4 배민프렌즈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배민의 외식업주들 간 소통과 경험 공유를 위해 마련된 커뮤니티 '배민프렌즈'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1기부터 8기까지 70여 명의 업주들이 참석했다.

'배민프렌즈'는 외식업주들이 운영 노하우를 나누고 어려움을 공유하기 위해 2020년 시작된 커뮤니티로, 현재까지 총 111명의 업주가 참여했다. 올해는 '나눔을 통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봉사 활동, 메뉴 가격 워크숍, 배달 노하우 공유, CEO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요리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 활동은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업주들의 경험담도 소개됐다. 바비큐 전문점 '인더캠핑'을 운영하는 임관영 사장은 “배민프렌즈 활동을 통해 외로움을 극복하고, 받은 응원을 나누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고기구이 전문점 '육성고'의 문정아 사장은 “활동을 통해 같은 고민을 가진 사장님들과 만나며 장사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커뮤니티 활동이 실질적인 매출 향상으로 이어진 사례도 공유됐다. 카페 '카페양심'의 송정묵 사장은 “배민프렌즈에서 얻은 마케팅 인사이트와 매장 특징을 반영한 개선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배민프렌즈의 실질적 효과를 강조했다.

배달의민족은 내년에도 새로운 배민프렌즈 회원을 모집해 외식업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권용규 센터장은 “배민프렌즈가 외식업주들이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가 되길 바란다”며 “배달의민족은 업주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외식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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