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14(화)

발달장애음악인들의 큰 울림

아트위캔, <안중근 書, 대한민국 歌>문화공연 진행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하 아트위캔, 대표 왕소영)은 오는 15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다목적홀에서 <안중근 書, 대한민국 歌> 문화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년 3월 31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전시되는 <안중근 書> 특별전과 연계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안중근 의사의 독립을 향한 의지와 염원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통해 함께 감동을 나누고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미를 두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공연에 참여하는 아트위캔 발달장애 아티스트는 지적장애 소프라노 전해은과 아트위캔 아이리스 앙상블, 펠리체 보체 남성 성악앙상블이며, 현재 뮤지컬 알라딘에서 ‘술탄’역을 맡아 맹활약중인 아트위캔 홍보대사 황만익 배우와 개성과 열정의 뮤지컬 배우 김수용, 박한근이 특별출연하여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뮤지컬 ‘영웅’ 중 ‘그날을 기약하며’를 함께 부를 예정이다.

또한 김수용 배우는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구성된 아트위캔 발달장애연주자와 비장애 객원연주자들로 구성된 하우스밴드와 함께 뮤지컬 ‘영웅’의 메인 곡 ‘영웅’을 노래한다.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1909년 10월 26일, 조국의 독립과 동양평화를 지키기 위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5주년을 기념하여 특별 기획된 <안중근 書> 특별전에 아트위캔 소속 발달장애 음악인들이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특히 12월 3일은 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이기도 한데, 이런 의미있는 12월에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독립을 염원했던 안중근 의사의 치열했던 삶과 의지, 사상을 되새기기 위한 공연을 한다는 것은 장애예술계에도 이례적이고 특별한 음악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음악회를 통하여 많은 분들이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며 특별 공연을 주관하는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배우이자 아트위캔 홍보대사인 황만익 씨는 “안중근 의사의 독립을 향한 의지와 정신을 돌아보는 의미깊은 <안중근 書, 대한민국 歌>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독립을 향한 염원과 숭고한 사상을 기억하는 감동과 울림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아울러 아트위캔 홍보대사로서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의 문화예술 발전과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미깊은 공연 참여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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