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롯데온이 지난 6월에 이어 2차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이날 오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의 시행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대상자는 입사 후 2년 이상 근속한 직원으로, 2022년 12월 13일 이전에 입사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내년 1월 6일까지 진행되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6개월 치 급여가 일시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 입장에 서서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온은 올해 들어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 적자폭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이익률이 낮은 상품군의 비중을 조정하고 특정 상품군의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러한 전략은 성과로 이어져 2024년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1억 원의 적자폭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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