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2.05(수)

신개념 제품으로 비데 시장 트렌드세터 등극

노비타, 2024년 1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노비타는 지난 11월까지 비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적인 불경기 속에서도 노비타의 성장을 이끈 것은 새로운 개념의 비데 제품과 온라인 채널을 확장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이 노비타의 분석이다.

우선 노비타의 제품을 먼저 살펴보면 노비타는 지난 2021년 살균비데 시장의 포문을 연데 이어 올해에는 ‘슬림비데’를 출시하며 비데 시장에 ‘디자인 비데’의 개념을 제시했다.

노비타가 2021년 선보인 노비타 살균비데는 24시간마다 전해수가 나와 물길과 노즐은 물론 도기까지 자동으로 살균한다는 개념을 제시해 소비자의 위생에 대한 기준을 높였다. 이를 통해 살균비데 시장을 주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66.8% 증가해 2021년 출시 이후 4년 연속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올해 선보인 ‘노비타 슬림비데’는 기술적 성장이 포화된 비데 시장에 디자인을 통한 질적 성장의 방향을 제시했다. 노비타 슬림비데는 사소한 부분까지 본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에 주목해 비데에 디자인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노비타는 단순히 슬림한 디자인만 구현한 것이 아닌,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을 슬림비데에 적용했다. 부드러운 곡선을 적용해 오염과 물때를 손쉽게 닦아낼 수 있도록 하고 이음새가 없는 심리스 디자인으로 물 침투를 방지하면서 물때의 걱정도 덜었다.

노비타의 성장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 전략 역시 한 축을 담당했다. 렌탈이 주를 이루고 있는 비데 시장에서 소비자 직접 판매를 고수하는 만큼,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에 대한 중요성을 높게 판단한 것이다.

이와 함께 각 대리점들 역시 온라인 쇼핑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런 온라인 채널 강화 전략은 매출로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온라인 채널 매출이 41.7%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콜러노비타 김병일 마케팅 상무는 "올해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애정과 관심 덕분에 노비타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특히 살균비데와 슬림비데가 각각 큰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트렌드 반영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채우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비데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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