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노숙인·쪽방 주민·장애인 등 기후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감염 구호키트인 ‘온담꾸러미’ 1만 4,906세트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10억원 규모의 이번 지원은 전국 16개 지자체를 통해 이뤄진다. ‘온담꾸러미’는 이불세트, 핫팩, 방한양말, 장갑, 마스크, 손소독제 등 총 9종의 물품으로 구성했다.
물품을 지원받은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여재훈 센터장은 “현장에 꼭 필요한 품목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추위와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겨울은 한파·감염병 등으로 재난취약계층이 특히 어려움을 겪는 시기”라며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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