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지난 16일,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과 위기임산부 출산용품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위기임산부는 경제적·신체적·심리적 상황 등으로 임신과 출산,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로, 출산 전에는 미혼모 지원 대상에도 해당하지 않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번 후원금은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돕고 태어난 아기가 안전한 환경에서 양육될 수 있도록 출산용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출산용품은 24개월 미만 영아를 둔 저소득층에게 지원되는 분유, 기저귀 외에 젖병소독기, 분유포트, 수유시트 등 신생아 양육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하였다.
손윤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초저출산 시대에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에 직면한 위기임산부가 안전하게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삼표그룹에서 위기임산부와 영아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장은 “이번 후원이 위기 상황에 놓인 엄마와 아기에게 희망의 손길이 되길 바란다”며 “삼표그룹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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