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빙그레가 혹한기 재난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난방 용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 등 한파에 취약한 계층의 안전한 겨울을 위해 마련됐으며, 겨울 이불 약 5,500매가 11월 말부터 천안, 논산, 김해, 남양주, 경기 광주, 서울 등 전국 각지의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빙그레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구호활동은 물품 지원 외에도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과 건강 상태, 정서적 안정을 점검하는 시간을 포함했다. 이는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종합적인 구호 지원으로 혹한기 대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빙그레는 올해 초 대한적십자사에 총 3억 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인도주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왔다. 이 중 일부는 지난 8월 열린 RCY 전국캠프 지원과 이번 한파 대비 물품 전달에 사용됐다.
빙그레는 2013년부터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꾸준히 기여하며, 누적 기부금액이 작년에 10억 원을 돌파해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명칭은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사업에 크게 공헌한 기업들에게 수여되는 고액 기부자 인증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추운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길 바란다”며 “대한적십자사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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