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9 08:19  |  정책

사랑의달팽이, 청각장애아동 385명에 인공와우 머리망 선물

소리키퍼 캠페인, 2023년 시작해 현재까지 캠페인 참여 누적 인원 총 2,363명

사랑의달팽이, 청각장애아동 385명에 인공와우 머리망 선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의 청각장애아동 소리 지키미 캠페인 소리키퍼(소리KEEPer)’에 총 2,363명이 참여했으며,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385명의 청각장애아동에게 인공와우 머리망이 제공되었다고 19일 전했다.

소리키퍼 캠페인은 인공와우 수술을 한 청각장애아동의 외부장치 분실 및 파손을 막기 위해 외부장치를 머리에 고정하는 머리망을 DIY 키트로 만드는 캠페인이다.

지난 20235월 시작한 캠페인에 현재까지 2,363명이 참여해 머리망 11,120개를 만들었으며, 청각장애아동 385명에게 각 4개씩 제공되었다. 앞으로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전국의 청각장애아동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인공와우 외부장치는 1개에 1,000만원으로 고가이지만, 자석으로 머릿속 내부장치와 연결되어 있어 청각장애아동의 경우 떨어뜨리거나 분실하는 경우가 많다. 캠페인을 통해 제작된 머리망으로 외부장치를 머리에 고정하여 분실 및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캠페인은 올해부터 기업체 임직원 대상 대면 봉사활동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청각장애 이해교육과 함께 진행된다. EAGON(이건), 신한은행, 미래에셋증권 등 다양한 기업에서 참여하고 있다.

소리키퍼 캠페인에 참여한 EAGON의 관계자는 그동안 청각장애인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봉사활동과 청각장애이해교육이 함께 진행되어 재미있고 유익하다서툴지만 한땀한땀 수작업으로 직접 만든 인공와우 머리망으로 청각장애아동의 소리를 지켜줄 수 있어 의미가 큰 것 같다고 전했다.

머리망을 전달받은 김준혁(7, ) 아동의 보호자는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공와우 외부장치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는데, 캐릭터로 만든 머리망이 귀여워 아이가 굉장히 좋아한다아이가 머리망을 늘 착용해서 외부장치 분실에 대한 걱정이 줄었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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