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19(목)

리본카 ‘겨울철 중고차 사전점검 꿀팁’...타이어·배터리·부동액·와이퍼 블레이드 점검
타이어 공기압·마모도·브레이크 패드 체크하고 스노우 체인·스노우 스프레이 구비해야

리본카 ‘찾아가는 서비스’(사진제공=오토플러스)
리본카 ‘찾아가는 서비스’(사진제공=오토플러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비대면 직영인증증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 점검해야 할 5가지 타이어, 배터리, 부동액, 와이퍼 블레이드, 점검 A/S를 살펴볼 것을 권장했다.

안전과 직결되는 타이어 점검은 필수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 겨울에 기온이 낮아지면 타이어의 공기압도 점차 떨어지기 때문에 적정 공기압보다 10%를 더 넣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적정 공기압은 운전석 쪽 B필러 측면에 부착돼 있는 라벨로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의 마모도도 체크해야 한다. 신용카드의 마그네틱 아랫부분을 타이어 홈에 끼웠을 때 마그네틱 아래 공간이 2㎜ 이상 남는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시기다. 마찰력이 더 높은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브레이크 패드 역시 안전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주행거리 40,000~60,000㎞ 사이일 때 교체한다.

엔진에 시동을 거는 동력인 배터리는 특히 겨울에 잔량과 상태를 자주 체크해야 한다. 배터리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성능이 저하된다. 주차 시 블랙박스를 켜놓을 경우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가 많고 겨울에는 배터리의 방전 가능성이 높아진다. 주차할 때 블랙박스를 끄거나 주차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좋고, 시동을 끈 후에 전조등이나 실내등이 켜져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부동액은 물과 섞어 냉각수로 사용한다. 부동액은 겨울에는 냉각수가 어는 것을 막고 여름에는 냉각수가 끓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보닛을 열어 냉각수 보조 탱크에 있는 냉각수의 양과 색 그리고 농도가 잘 맞춰졌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다. 냉각수는 일반적으로 2~3년에 한 번 교환하는데 중고차를 구매할 때 교환하지 않았다면 겨울철 체크는 필수다.

와이퍼 블레이드가 눈이나 습기에 의해 얼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와이퍼 블레이드가 언 채로 유리창을 닦으면 유리창 표면에 스크래치가 생기기 쉽고, 와이퍼 블레이드 끝이 손상될 수 있다. 와이퍼 블레이드의 교체 주기는 6~10개월로, 와이퍼 블레이드의 날 끝이 손상됐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중고차 구매처에서 받을 수 있는 점검 A/S도 챙겨보자. 리본카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방문점검 서비스인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정비사가 전국 어디든 고객이 지정한 위치로 방문해 타이어,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엔진룸 등을 점검하고 와이어 블레이드, 냉각수, 워셔액 등을 교체해 준다. 뿐만 아니라 엔진오일 세트 및 에어컨 필터 등 소모품을 교체할 수 있고 피톤치드 항균·탈취 서비스, 스크래치 클리닝도 가능하다.

리본카 찾아가는 서비스파트 김주리 담당자는 “겨울철 차량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어 공기압과 낮은 기온 때문에 방전되기 쉬운 배터리”라며 “자동차를 자주 체크하고 관리하면 안전하고 쾌적한 운전을 할 수 있으니 큰 추위가 오기 전에 전문적인 점검을 받은 후 주기적으로 셀프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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