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강원도소방본부는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화재 취약계층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관리·정비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복권기금 13억 8,000만 원이 투입돼 차상위 계층,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화재취약계층 2만 25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약 4억 원의 복권기금이 투입돼 강원도 취약계층의 안전 강화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에 사용됐다.
복권기금을 통해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시각형감지기와 같은 주택용소방시설이 지원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간이소화용구, 가스타이머콕, 자동확산소화기 등 추가적인 안전시설을 병행 설치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복권기금의 지원을 통해 도내에 주택용소방시설 100% 보급을 목표로 인명피해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로또복권, 연금복권 등 복권 판매액의 약 41%는 복권기금으로 조성돼 취약계층이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화재 안전망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 외에도 복권기금이 취약계층의 복지향상 등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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