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미디어 기업 ㈜상화가 한국수력원자력과 국립부산과학관의 협력을 통해 운영하게 될 '에코가 그린 세상' 전시 구축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혁신형 SMR(이하 i-SMR)’과 친환경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넷제로시티(이하 SSNC)’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화는 이번 전시의 기획부터 하드웨어 설치, 프로그래밍, 로봇 연출, 콘텐츠 제작 등 전 과정을 맡아 수행했다. 'i-SMR 기반의 미래 탄소중립도시'를 주제로, 산업혁명 시기부터 현대를 거쳐 미래 도시 SSNC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에너지 발전사를 보여준다.
특히 과학관의 주요 방문객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에너지 수호대인 '에코'가 인류의 에너지 발전을 저지하려는 과학자 '닥터 글룸'으로부터 도시를 구하기 위해 모험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몰입도를 높였다.
상화는 이번 전시에서 로봇과 미디어 기술의 놀라운 조화를 선보였다. 4대의 로봇암이 대형 디스플레이와 실물 도시 모형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역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고, 3D 윈치 시스템으로 구동되는 애니매트로닉스 캐릭터 '에너지아'는 공중을 누비며 관객들과 교감한다.
여기에 도시 모형과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증강현실 콘텐츠, 움직이는 디스플레이와 연동된 3D 애니메이션, 백월 프로젝션 매핑까지 다양한 기술과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전시를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 쇼로 완성했다.
상화 정범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그동안 상화가 쌓아온 미래형 미디어 및 로보틱스 기술력과 노하우를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었다"며, "한국수력원자력, 국립부산과학관과 함께 미래 세대에게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