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는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한 ‘컬리푸드페스타 2024’가 누적 방문객 3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28개 파트너사와 230개 F&B 브랜드가 참여해 미식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는 간편식, 신선식품, 베이커리 등 8개 구역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코스요리를 즐기는 듯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첫 회 대비 규모가 약 2배 확대되고, 방문객 수도 1만 명 이상 증가하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미식 축제로 발돋움했다.
컬리가 협력해 온 유명 셰프들의 참여도 큰 화제를 모았다. 최현석 셰프는 프레시지 부스에서 ‘쵸이닷’ 간편식을 선보였고, 송하슬람 셰프는 마마리의 시그니처 바질페스토로 만든 파스타 샐러드를 시식 행사로 소개했다. 정호영 셰프는 미쉐린 레스토랑 ‘우동 카덴’의 인기 메뉴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신제품 공개의 장으로도 활용됐다. CJ제일제당은 ‘제일맞게컬리’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고, 바프(HBAF)는 팝콘 신제품 3종을, 조선호텔김치는 로메인 김치를 최초로 공개했다. 베이커리와 커피 브랜드들도 부스마다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 파스키에는 본사 관계자가 직접 부스를 방문해 상품 역사를 설명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컬리 자체 브랜드존인 컬리베이커리와 컬리델리는 특히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방문객은 “여러 브랜드를 경험하며 전 세계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맛보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며 컬푸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전했다.
컬리는 오프라인에서의 경험을 온라인 구매로 연결하기 위해 QR코드를 통해 컬리몰에서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2,800여 가지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기획전을 오는 26일까지 이어간다.
컬리 최재훈 최고커머스책임자(CCO)는 “컬리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검증된 F&B 브랜드와 먹는 것에 진심인 고객들이 미식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문화를 만들고자 했다”며 “첫 회 대비 규모와 콘텐츠가 모두 성장하며 컬리푸드페스타만의 정체성을 보다 확고하게 만든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