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12월 초 충청남도 태안군 의항리 해역에서 잘피 이식 사업을 진행하며 바다숲 복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해양경찰청, 환경재단,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지역 어업인 등과 협력해 추진됐다.
잘피 이식은 탄소를 흡수하는 해양 생태계의 복원을 목표로 한 사업으로, ‘바다를 부탁해 칠성사이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태안 지역에 약 10,000주의 잘피가 이식됐다. 이는 맑고 깨끗한 바다 조성을 위한 롯데칠성음료의 ESG 활동 중 하나로, 지난 3월 해양경찰청 및 환경재단과 체결한 기후 위기 극복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특히,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390여 개 매장에서 칠성사이다 ESG 사회공헌 매대를 운영하며 기부 펀딩을 진행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 기금을 마련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참여형 캠페인을 통한 기부금을 활용해 맑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일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잘피숲 조성이 블루카본 확보 및 해양생태계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