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25(수)
삼성증권, 미국다우존스 ETN 3종 신규 상장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삼성증권은 미국다우존스지수를 추종하는 ETN(상장지수증권) 3종을 24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신규 상장된 ETN은 △‘삼성 미국다우존스 ETN’ △‘삼성 레버리지 미국다우존스 선물 ETN’ △‘삼성 인버스 2X 미국다우존스 선물 ETN’ 3종이다.

‘삼성 미국다우존스 ETN’은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 30개 종목을 추적오차 없이 추종하며,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되는 환노출형 토털리턴(TR) 상품이다.

‘삼성 레버리지 미국다우존스 선물 ETN’, ‘삼성 인버스 2X 미국다우존스 선물 ETN’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E-mini Dow 선물의 일간 수익률을 각각 양의 2배수, 음의 2배수를 추적오차 없이 추종하며, 보유 현금에 대한 이자는 3-Month US Treasury Bill로 산정하는 환노출된 토털리턴 상품이다.

운용보수(제비용)은 ‘삼성 미국다우존스 ETN’은 연 0.0%, ‘삼성 레버리지 미국다우존스 선물 ETN’은 연 0.8%, ‘삼성 인버스 2X 미국다우존스 선물 ETN’은 연 0.8%이다.

미국다우존스지수는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2024년 11월 22일 기준 미국다우존스지수를 구성하는 상위 종목으로는 골드만삭스(8.3%), 유나이티드헬스(8.2%), 홈디포(5.8%), 마이크로소프트(5.7%), 캐터필러(5.5%) 등이 있다.

펀드가 청산되지 않는 한 만기가 없는 상장지수펀드(ETF)와 달리 이번에 삼성증권에서 발행한 삼성 미국다우존스 ETN은 만기일이 2034년 12월 11일인 ETN 상품으로, 2034년 12월 7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 대표지수인 다우존스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ETN 상품을 출시했다”며 “상승 및 하락장에서 두 가지 대응이 가능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 상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 ETN은 국내외 주식,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을 기초로 상품을 발행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ETN은 2024년 누적 거래대금 M/S가 63.8% 수준(블룸버그, 지난 18일 기준)을 차지할 정도로 ETN에 투자하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이다.

단, 레버리지 ETP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조건에 따라 기본 예탁금을 예치하고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레버리지 ETP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거래증권사에 사전교육이수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ETN은 매우높은위험 등급의 상품으로 투자시 본인의 투자성향을 확인 후 투자가 가능하고,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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