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D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ESG 경영 성과와 미래 비전을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ESG 경영 공식화 이후의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며, 글로벌 공시 기준에 따라 작성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세상을 아름답게’, ‘사람을 행복하게’, ‘기업을 튼튼하게’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지난 2021년 ESG 경영을 선언했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전략을 실행해 왔다. 보고서는 GRI Standards 2021을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UN 글로벌콤팩트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반영했다. 또한 한국준법진흥원의 제3자 검증을 거쳐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 발간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 중립과 자원 활용 효율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2023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약 9% 줄였고, 폐기물 배출량은 13.8% 감소시켰다. 또한, FEMS(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를 도입해 에너지 소비 최적화와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공정 개선을 추진 중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임직원과 고객,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인적자원 투자, 사회 공헌 활동, 공급망 관리 강화, 품질 혁신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협력사 ESG 협약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ISO 37301(컴플라이언스 경영)과 ISO 37001(부패 방지 경영) 인증을 통합 획득하며 투명한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윤리 준법 경영 시스템 내재화와 공정 거래 질서 유지를 위한 공급망 관리 역시 주요 성과로 꼽힌다.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 대표이사는 "2025년에도 ESG 경영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친환경 기술 혁신과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명하고 책임있는 경영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