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전국 182개 노인요양시설에서 전통예술 프로그램 910회 지원. ▣ 2025년 워크숍과 리서치 등 참여예술단체의 사전교육을 강화할 예정.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2024년 '노인요양시설에 전통예술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전국 182개, 행사 910회 지원하며,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특정 공연 프로그램 개발 및 요양시설 운영 프로그램 질적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며 사업을 마감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노인복지를 위해 전통예술을 보급하고 이를 통해 전통 예술계의 활동 분야 확장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는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이 지원 사업은 노인복지를 위해 전통예술을 보급하고 이를 통해 전통 예술계의 활동 분야 확장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는 지원 사업으로 시작했다.
2024년 사업은 노인 계층의 문화 향유 수요를 충족시켜 사회적 문제를 풀어나가고자 국내외 사례 연구와 노인요양시설 맞춤(대상 특정)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특히 올해 개발한 노인요양시설 맞춤(대상 특정) 공연 프로그램인 △연희공방 음마갱깽 ‘오일장 유랑단’ △예술공간 민동산(남성 전통무용단 움) ‘너, 나, 우리’는 이러한 사회변화에 적합한 우수사례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평가회의에서 평가됐다.
2025년에는 올해의 우수사례를 기반으로, 워크숍과 리서치 등 참여예술단체의 사전교육을 강화해 노인에 대한 이해와 요양시설의 특수성, 관객의 수행성 등이 반영되는 노인 대상 생활예술 프로그램의 창의적 혁신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사업을 통해 개발된 결과물을 재단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 공유할 예정이다. 아직 노인요양시설 맞춤 공연 프로그램의 우수사례가 부족한 예술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노인의 복지가 전통예술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2,350개, 요양시설의 154,170명 노인을 대상으로 6,904회의 전통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243개 전통예술 단체 1,246명의 예술가의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