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애경그룹이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장영신 회장을 포함한 애경그룹 임직원들은 지난 29일 공개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의 희생자들에게 애도와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들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애경그룹은 "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은 것에 깊이 통감하며, 이를 막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 지원을 위해 제주항공을 포함한 그룹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며, 피해자 가족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하며 책임 있는 자세로 사고 수습에 임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AK홀딩스는 제주항공의 지분 50.3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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