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03(금)
CJ푸드빌은 산학협력 연계 채용 프로그램을 해외 인니로까지 확대했다. [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은 산학협력 연계 채용 프로그램을 해외 인니로까지 확대했다. [CJ푸드빌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CJ푸드빌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청년 채용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기술국공립고등학교 SMKN27과 협력해 16명의 현지 고교생을 선발, 약 3개월간 실습 및 인턴십 과정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인턴십을 통해 최종 14명이 뚜레쥬르 매장의 직원으로 채용됐으며, 이들은 베이커리 제품 생산과 매장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활동은 CJ푸드빌이 2022년부터 진행해 온 '뚜레쥬르 베이킹 드림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지 교사들에게 제과제빵 기술을 전수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으며,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CJ푸드빌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최대 무슬림 기부 기관 바즈나스와 협력해 20만 개의 뚜레쥬르 빵을 취약계층에 지원했다. 이 공로로 2024년 ‘바즈나스 어워드’에서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CSR 부문 최우수 기업상을 수상하며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CJ푸드빌은 국내에서도 청년 채용과 산학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24명의 대학생과 168명의 직업계고 학생을 채용했으며, CJ나눔재단의 ‘꿈키움 아카데미’를 통해 사회 소외계층 청년들에게 직무교육을 제공해 미래의 K-푸드 및 K-베이커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그룹의 창업 이념인 사업보국 정신을 전 세계로 확장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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