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G마켓의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이 일요일까지 연장 운영에 나선다.
G마켓 측은 CJ대한통운과 물류 협업을 통해 주말 배송 확대에 나서며 "라스트마일 단계에서의 고객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G마켓과 옥션 고객들은 토요일에 스타배송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인 일요일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개별 판매자가 입점하는 오픈마켓 구조에서 토요일 주문, 일요일 도착이 가능해졌다.
2022년 9월 첫 도입된 스타배송은 약속된 날짜에 100%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만약 배송이 지연될 경우, 고객에게 일정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신뢰를 강화해왔다. 이는 지난해 6월 신세계그룹과 CJ그룹 간 체결된 사업 제휴의 성과로, CJ대한통운이 스타배송의 전담 물류를 맡고 있다.
특히 이번 일요일 배송은 CJ대한통운의 ‘O-NE(오네) 주7일 배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가능해졌다. G마켓은 기존의 익일 배송과 도착 보장 서비스에 이어 주말 배송까지 실현하며 배송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현재 일요일 배송은 G마켓 동탄물류센터에 입고된 약 15만 개의 스타배송 상품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해당 상품은 식재료, 기저귀 등 주말에도 필요한 생필품을 포함해 14개 카테고리에 걸쳐 있다. 향후 G마켓은 스타배송 대상을 일반 3P 상품으로 확대해 일요일 배송 품목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스타배송 상품은 상품명 하단에 표시된 로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도착 보장 상품만을 모아둔 전용관도 운영 중이다. G마켓은 이번 일요일 배송 시행에 맞춰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배송 스페셜위크’ 상시 기획전을 통해 관련 상품들을 할인 판매한다.
G마켓 관계자는 “CJ와의 긴밀한 물류 협업을 통해 고객 편의성 향상의 핵심인 빠른 배송의 모든 요소를 갖추게 됐다”며 “올해 스타배송 서비스 확대를 주요 사업으로 정한 만큼, 앞으로 더욱 저렴한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