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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월)

테슬라, 지난해 중국 판매 급증 소식에 8% 넘게 올라...'조정국면' 우려 불식시켜

승인 2025-01-04 06:34:21

테슬라 중국 판매, 65만7000대로 전년 대비 9% 가까이 늘어나...BYD 바짝 추격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주가 조정을 받았던 테슬라 주가가 중국에서의 매출 급증 소식에 8.2% 급등 마감했다.

 테슬라주가가 3일(현지시간) 중국에서의 판매 급증 소식에 8.2% 급등 마감했다. 자료=야후파이낸스
테슬라주가가 3일(현지시간) 중국에서의 판매 급증 소식에 8.2% 급등 마감했다. 자료=야후파이낸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주가는 8% 넘게 급등하며 전기차 관련지수가 7% 가까이 상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산타 랠리' 기간에 13% 넘게 하락한 데 이어 올해 첫 날에도 4분기 실적 부진 영향으로 6% 넘게 빠지면서 조정 장세에 진입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하지반 지난해 테슬라는 중국에서 65만7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고 중국의 승용차제조협회(CPCA)가 밝혔다.

중국은 글로벌 전기차의 70%가 판매되는 최대 시장이다.

 베이징 국제모터쇼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3 세단. 사진=로이터통신
베이징 국제모터쇼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3 세단. 사진=로이터통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중국 내수는 물론 유럽지역 등지로의 전기차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CPCA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테슬라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는 179만대로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176만대)를 약간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 국제모터쇼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3 세단. 사진=로이터통신

이성구 비욘드포스트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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