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6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아침에 안개기 끼고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 영향을 받아 흐리다가 구름이 많아지겠다.

충남권은 오전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예상된 강수량은 5㎜ 내외다.

특히 고지대에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기상청은 교통안전에 유의를 당부했다.

또 충남권 내륙은 아침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며 그 밖의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전망이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접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더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 중부 먼바다 역시 오후부터 바람이 초속 7~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예상된 물결 높이는 1~3.5m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4~6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천안·금산 영하 1도, 청양·당진·공주·부여·서산·아산·홍성·계룡 0도, 예산·논산·대전·세종 1도, 태안 2도, 서천·보령 3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천안·청양·당진·서산·아산·태안·예산 4도, 논산·홍성·계룡·세종·금산·공주 5도, 부여·대전·서천·보령 6도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수치는 오전 '나쁨'에서 오후 '보통'으로 바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