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08(수)
대동여주도 고운달 X 장욱진 아트 에디션 [대동여주도 제공]
대동여주도 고운달 X 장욱진 아트 에디션 [대동여주도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전통주 큐레이션·유통 플랫폼인 ‘대동여주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주와 현대미술을 결합한 첫 아트 에디션을 선보였다. 7일 공개된 ‘고운달 X 장욱진 아트 에디션’은 전통 증류주와 예술 작품이 어우러진 한정이다.

이번 에디션은 국내 최초 위스키 마스터 블렌더 이종기 명인의 증류주 ‘고운달 백자 10년 숙성’과 한국 현대미술 거장 장욱진 화가의 대표작 <강_1987>을 결합한 제품이다. 고운달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달항아리 주병에 장욱진 작가의 <강_1987>을 레이블로 담았으며, 서랍형 아트 케이스를 통해 고운달 백자와 친필 사인 및 에디션 넘버링이 포함된 장욱진의 판화 작품을 함께 구성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특히 이번 아트 에디션에서 처음 공개된 ‘고운달 10년 숙성’은 문경 오미자로 빚은 와인을 두 차례 증류한 후 전통 백항아리에서 10년간 숙성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기존 3년 숙성 버전에 비해 한층 풍부한 오미자 풍미와 기품 있는 여운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장욱진 작가가 절벽과 나무, 산과 언덕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 <강_1987>을 주병 레이블에 최초로 적용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대동여주도와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체결한 전통주 큐레이션·유통 파트너십의 첫 성과로, 롯데백화점의 ‘아트 레이블 와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고운달 X 장욱진 아트 에디션’은 롯데백화점 본점과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특별 전시되며, 설 명절 선물세트 카탈로그를 통해 소개된다. 이 제품은 50세트 한정으로 오는 31일까지 예약 판매되며, 전통주와 예술 작품을 동시에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동여주도 이세민 대표는 “롯데백화점과 함께한 이번 ‘고운달 X 장욱진 아트 에디션’은 대동여주도의 첫 아트 컬래버레이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주류 시장에 특화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전통주 시장의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동여주도는 전통주를 대중적으로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네이버웹툰 〈화산귀환〉과 협업한 ‘화산귀환 청명주’를 출시해 매진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이종기 명인의 독보적인 증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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