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결식우려아동에 1년간 약 1만 400식 도시락 지원 후, 지자체 급식 지원 제도 편입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포천시와 손잡고 포천시 결식우려아동 40명에게 1년간 1만 400여 식의 도시락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행복얼라이언스의 대표 프로그램인 '행복두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결식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국내 아동 결식제로(ZERO) 체계 구축 및 확장을 위해 기업, 지방정부, 지역사회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포천시청에서 진행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김인순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포천센터장, 포천나눔의집 센터장 오상운 신부가 참석, 민관협력을 통한 아동 결식 문제 해결에 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포천시는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발굴하고,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은 도시락 제조에 필요한 재원을 기부해 힘을 보탠다. 또한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담은 밑반찬을 제조 및 배달한다.
포천시는 행복도시락 지원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1년간의 행복두끼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대상 아이들을 지자체 급식지원 제도에 편입해 도시락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2025 첫 협약을 포천시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원에 앞장서 주신 포천시에 감사드리며, 올해도 행복얼라이언스는 아동이 건강한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지자체 등과의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