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한미약품이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코리아 지수’에 새롭게 편입됐다고 8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ESG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DJSI 코리아 지수는 국내 유동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 중 상위 30% 이내 평가를 받은 기업만 편입될 수 있다.

한미약품은 환경 정책과 기후 전략, 품질 관리, 산업 보건 및 안전, 비즈니스 윤리 등 여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9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설립된 EHS(환경·보건·안전) 총괄조직인 hEHS 위원회를 통해 탄소중립과 환경영향 최소화를 목표로 전략을 수립하며 선도적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2012년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을 도입하며 글로벌 수준의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해 생산 과정에서의 환경 문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윤리경영 분야에서도 한미약품은 모범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07년 제약업계 최초로 도입한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통해 공정위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하고 이를 최장기간 유지하며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또한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하며 공정거래와 상생을 기반으로 한 윤리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전사적 노력이 결실을 맺어 DJSI 코리아 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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