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대전·충남·세종은 9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추운 가운데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더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

충남권은 오후까지 서해상에서 강약을 반복하며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눈 구름대 영향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눈은 대전과 세종에서 3~8㎝, 충남에서 5~15㎝가량 내릴 것으로 나타났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 5도 내외로 낮아진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권은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로 불며 충남 서해안은 순간풍속 초속 20m의 바람이 불겠다.

서해 중부 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7~18m로 불고 예상된 물결 높이는 1~4m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영하 8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7~영하 4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천안 영하 12도, 청양·대전·계룡·공주 영하 11도, 당진·부여·서산·예산·홍성·금산·논산 영하 10도, 아산·세종·태안 영하 9도, 보령·서천 영하 8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천안·태안·청양 영하 7도, 계룡·서산·예산·공주·아산·당진 영하 6도, 대전·부여·홍성·금산·논산·서천·세종 영하 5도, 보령 영하 4도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수치는 오전과 오후 '좋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