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09(목)

中, 스마트폰 처음으로 '이구환신' 대상에 포함...국내 관련 부품주 수혜 예상

승인 2025-01-09 10:23:57

한국투자증권, "삼성전기(MLCC), 대덕전자 심텍(패키지 기판) 수혜 볼 것"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중국정부가 지난 3일 스마트폰에 대해 처음으로 이구환신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국내 관련주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구환신'은 노후화된 제품을 신 제품으로 교체할 때 정부가 지원금을 주는 제도로 신규 투자와 소비를 유도하는 위한 정책이다.

 중국 정부가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이구환신 지원금 대상으로 포함시킴에 따라 국내 관련주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자료=삼성전기 주가추이, NAVER
중국 정부가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이구환신 지원금 대상으로 포함시킴에 따라 국내 관련주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자료=삼성전기 주가추이, NAVER

이번 스마트폰 이구환신 지원 대상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 워치 등 디지털 판매 제품 3종이다. 제품 가격 6000 위안 이내에서 최대 15% 보조금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9일 "이구환신으로 고가의 프리미엄 시장은 중국 화웨이 출하량이 늘어나는 대신 애플 출하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스마트폰에 부품을 납품하는 MLCC의 삼성전기를 비롯해 패키지 기판의 대덕전자, 심텍이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들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폰 이구환신 지원정책 발표 이후 지난3일부터 8일까지 삼성전기는 7.3%, 대덕전자 8.4%, 심텍 11.3% 상승했다.

이성구 비욘드포스트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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