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10(금)
9일 제주도청에서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왼쪽)와 오영훈 제주도지사(오른쪽)가 제주 수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원F&B 제공]
9일 제주도청에서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왼쪽)와 오영훈 제주도지사(오른쪽)가 제주 수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원F&B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동원F&B가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 수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동원F&B는 9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제주 수산물 및 가공식품 생산·유통·판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의 풍부한 수산 자원과 동원F&B의 첨단 식품 제조 기술을 결합해 협업 상품을 개발하고, 제주 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김과 같은 해조류의 산업화에도 공동으로 힘쓸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김을 비롯한 해조류의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협업 상품 개발에도 힘써 제주 수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등 양 기관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F&B는 지난해 10월 제주테크노파크와 김·해조류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동원F&B는 제주 용암해수의 안정적인 수온과 풍부한 미네랄을 활용해 품질 높은 김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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