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휴장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장(國葬)으로 치러지는 이날이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돼 연방정부 관계 부처가 임시 휴무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공영라디오(NPR)는 이번 임시 휴장이 1865년부터 이어져온 '월가의 전통'이라며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이 암살된 후 뉴욕증권거래소는 수 일간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미국 39대 대통령으로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재임한 민주당 소속의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고향 조지아주 자택에서 100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카터 전 대통령의 시신은 지난 7일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으로 옮겨져 조문을 받았다.
이성구 비욘드포스트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