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10(금)

영광 낙월도 11㎝를 최고로 신안 임자도 10.8㎝, 진도 9.7㎝, 장성 9.1㎝, 광주 과기원 7㎝ 기록

 광주지역에 눈이 내린 7일 오전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 한 시민이 산책하고 있다.
광주지역에 눈이 내린 7일 오전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 한 시민이 산책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와 전남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일부지역은 기온이 영하10도 이상으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1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적설량은 내린 눈은 영광 낙월도 11㎝를 최고로 신안 임자도 10.8㎝, 진도 9.7㎝, 장성 9.1㎝, 광주 과기원 7㎝를 기록했다.

전남 해남·무안·신안(흑산면제외)·진도에는 대설 주의보, 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전남 여수·해남·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흑산면제외)·진도·흑산도·홍도·거문도·초도에는 강풍 주의보, 서해남부전해상·남해서부먼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온은 순천·영광 영하10.9도, 광주 영하10도, 광양 영하9.1도 등 대부분지역이 영하5도~10도 분포이며 오후 기온도 영하1도에서 3도 분포이다.

눈은 소강상태를 보이다 늦은 오후부터 12일까지 1~5㎝ 더 내릴 것으로 보이며 전남서해안 지역은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에 의해 축사·비닐하우스 등 붕괴피해, 차량 고립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전에 월동장비를 갖추고 운행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은 감속운행하고 보행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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