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10(금)

2024년 매출 100억원, 전년 대비 성장률 752% 돌파

스킨1004, 지난해 日 역대 최대 매출…전년 比 752% 증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52% 증가한 수치다. 현지 수요에 맞춰 인플루언서 협업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 것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스킨1004는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의 4분기 ‘메가와리’ 행사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전개해 2주 동안 27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 제품인 센텔라 라인을 중심으로 구성한 콜라보 상품에 호평이 이어져 전체 판매 랭킹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라쿠텐(Rakuten)에서는 신규 입점 한달 만인 지난 12월 매출 2억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특히 8일간 진행된 라쿠텐의 대규모 ‘슈퍼 세일’에서만 1억7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뷰티 랭킹 7위에 올랐다. 당시 K뷰티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으로 인플루언서를 내세우지 않아 제품력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킨1004 곽인승 총괄은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일본 소비자와 브랜드 접점을 강화하는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고 본다”며 “계속해서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인플루언서 콜라보, 이벤트 등을 추진해 브랜드 충성도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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