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10(금)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아동 야간보호를 위해 총 53개소에 17억 원 사업비 지원

베스티안재단 김혜욱 본부장, 성산지역아동센터 김정은 사회복지사,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염광지역아동센터 강미경 센터장,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황성혜 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베스티안재단 김혜욱 본부장, 성산지역아동센터 김정은 사회복지사,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염광지역아동센터 강미경 센터장,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황성혜 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가 2025년 ‘신청사업’과 ‘야간보호사업’의 배분금 약 17억 원을 선정된 수행기관 53개소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복권기금으로 진행되는 ‘야간보호사업’은 총 23개 수행기관에 약 10억 원이 배분되어, 보호자의 부재 등으로 야간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학습 지도, 문화 체험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특히 경계선 지능아동 등 취약 아동에게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 사랑의열매의 ‘신청사업’은 모금회 창립 이래 26년간 지원되어 온 대표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올해 총 30개소가 선정되어 약 7억 원의 배분금이 전달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지역사회 적응 지원, 1인가구 중장년·청년지원, 어르신 사회적 관계망 형성,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환경복지사업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사업’에 선정된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황성혜 관장은 “사랑의열매 신청사업은 지역복지 발전과 소외계층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시도이기에, 사회복지 현장에서는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자 실무자가 성장하는 굉장히 의미있는 기회이다”고 말했다.

‘복권기금 야간보호사업’에 선정된 염광지역아동센터 강미경 센터장은 “야간보호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학습 지원, 다양한 활동, 안전을 제공할 수 있었고, 사업을 통해 아동들의 대학 진학까지도 지원할 수 있었다 ”며, “2025년도에도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이 선정되었고, 연속으로 진행되는 사업도 있어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며 “신청사업과 야간보호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53개 수행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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