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나노브릭이 사업목적에 실리콘 음극재와 인터넷 인프라 사업을 추가한다. 또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구성 및 결의방법 등 정관 내용을 일부 변경한다.
나노브릭은 지난 6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오는 22일 나노브릭 본사 3층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총은 지난해 12월 11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금년 1월 5일 최대주주인 주재현 대표이사의 지분을 인수자에게 양도하는 절차를 마친 이후 신규 경영진 및 사업목적 추가 상정 등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이번 임시 주총은 인수 측의 요구에 따라 이사 7인과 상근 감사 1인을 신규 선임하고, 사업목적에 ‘이차전지의 실리콘 음극재와 인터넷 인프라사업’을 추가 및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이사회의 구성, 소집, 결의방법 등 정관일부 변경을 내용으로 한다고 밝혔다.
나노브릭은 다양한 신소재를 나노(10-9m)수준으로 개발, 양산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인 ‘Active Nano-Platform’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기색가변 보안 가능한 소재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양산하여 ‘보안사업(정품인증/위조방지/보안인쇄)’ 진입에서 성공했으며 지난해 무역의 날에 5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나노브릭은 새해부터는 동 레퍼런스를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될 수 있는 ‘기능성 나노 신소재 사업’으로 글로벌 시장의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릴 계획이다.
한편, 나노브릭이 나노 수준의 기술공정을 커버하는 설비와 공장을 보유하고 점을 높게 평가한 새로운 인수자 측은 “기존 나노브릭의 양산 기술인 나노입자 양산부터 표면처리, 캡슐화 기술이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사업의 공정핵심기술인 3성분 복합융합체 소재생산기술과 시너지 효과가 있어 나노브릭을 인수한 것이다”고 인수배경을 말하면서 “주총 이후 신사업의 본격적인 행보로 나노브릭의 기술 및 공정가치는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브릭에 접목되어 추진되는 신사업은 이차전지의 배터리수명, 충전시간, 주행거리에 혁신적인 전환점을 가져올 실리콘 음극재 특화 핵심기술로 이미 공인 샘플테스트를 완료하였고, 주총 이후 나노브릭 평택 공장에 곧바로 파일럿 라인을 구축을 시작하여 조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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