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6일(목), 오후 7시, 종교교회 2층 나원용홀 ▣ 매월 셋째 주 목요일, 무료 음악회 개최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제53회 광화문 음악회는 오는 16일(목) 오후 7시, 기독교대한감리회 종교교회(담임목사 전창희)에서 새해를 맞아 첫 공연을 ‘2025 신년 음악회’로 펼칠 예정이다.
‘광화문 음악회’는 (사)더불어배움과 광화문음악회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종로구가 협력, 종교교회가 장소를 제공하여 현대해상이 4년에 걸쳐 후원하고 있다.
1월 광화문 음악회는 ‘2025 신년 음악회’라는 타이틀로 에이레네 앙상블과 소프라노 오예은, 테너 정제윤의 협연을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가슴 벅찬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출연하는 에이레네 앙상블은 그리스어 ‘이레네(Irene)', '평화'의 의미를 담아 음악으로 하나 되어 평화를 지켜나가겠다는 목표를 갖고 창단되었다.
6대의 현악 식스텟(Sixtet) 편성으로 이루어진 에이레네 앙상블은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연주학 및 문헌 박사이자 현재 더뉴바로크컴퍼니 대표인 최현정 바이올리니스트를 중심으로 오페라, 정통 교향곡, 협주곡 등 클래식뿐만 아니라 국악, 대중음악, 팝까지 창의적이고 폭넓은 레파토리를 관객에게 선보이며 활동하고 있다.
그 외에 협연하는 소프라노 오예은은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다수의 국제 음악제 수상 경력과 함께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하였다.
또한 테너 정제윤은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다수의 국제 콩쿨에서 수상하였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 단국대, 서울예고, 예원학교 등에 출강하는 등 두 성악가 모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을 진행하는 행사 관계자는 “현악 앙상블과 두 성악과의 협연을 통해 2025년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맞이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광화문 음악회‘는 매월 세 번째 목요일에 개최하여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 음악회로 클래식부터 재즈,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를 구성하여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통해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한 무료 음악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