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동안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소방가족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에서 초청된 11가구, 총 33명의 순직 소방관 가족들이 함께한 이번 캠프는 동계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자녀를 위한 스키 강습과 관광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가족소통파티도 진행됐다. 하이트진로는 가족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순직 소방관의 가족분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가족분들간에 서로 치유의 시간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힐링캠프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 및 소방가족에게 희망과 위로를 드리고, 그 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시켜 처우개선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힐링캠프에 참가한 소방관 가족 이현미 씨는 “이번 힐링캠프를 통해 또 한 번 큰 힘을 얻었고,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단순한 후원을 넘어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다고 생각하며, 100년 기업의 나눔 실천이 선순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순직 소방관 가족들을 위한 장학금과 생계비, 소송비 지원 등 다각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