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15(수)
최요한 보람그룹 이사(좌)와 가철 현대렌탈서비스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람그룹 제공]
최요한 보람그룹 이사(좌)와 가철 현대렌탈서비스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람그룹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최근 기업 간 이종산업 제휴가 활발해지며,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합리적 소비를 유도하며 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상조업계는 기존 장례 중심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상호 제품 라인업 공유를 통한 크로스 셀링,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할인 혜택 등은 상조업계가 제휴를 통해 고객만족도와 매출을 동시에 높이는 주요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가운데 보람상조는 현대렌탈서비스와의 전략적 유통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며 이종산업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현대렌탈서비스는 자사 브랜드 '유버스'를 통해 생활가전 렌탈 및 사후관리에 특화된 전문기업으로, B2C와 B2B 시장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특히 글로벌 가전 브랜드 다이슨과의 AS서비스 협약 및 전국 서비스망 구축 사례는 현대렌탈서비스의 경쟁력을 잘 보여준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렌탈서비스는 보람상조의 가전결합상품인 ‘라이프플랜’에 제품 공급과 위탁 판매를 담당한다. ‘라이프플랜’은 가전제품 렌탈 서비스와 함께 장례, 크루즈, 웨딩 등 전환서비스를 제공하는 보람상조의 대표 상품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둔 상품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상조와 렌탈 서비스를 알리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들에게 더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보람상조는 그동안 다양한 직업군별 협회와의 협약 및 렌탈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상조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왔다. 이번 현대렌탈서비스와의 협력은 상조 서비스의 유통 채널을 확장하는 동시에 고객 맞춤형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존 상조 서비스의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대렌탈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양 산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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