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해태제과가 대표 페이스트리 제품 후렌치파이를 새롭게 재해석한 ‘쁘띠초코’를 내놓으며 43년 만에 처음으로 신선한 변화를 시도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쁘띠초코’는 한입 크기의 정사각형 페이스트리로,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후렌치파이의 상징인 64겹의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면서도, 초콜릿과 헤이즐넛을 조합한 크림을 더해 풍미를 극대화했다.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헤이즐넛초코는 기존 과일잼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제공한다.
단순히 크기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최적의 식감을 구현하기 위한 오랜 연구개발 과정을 거쳤다. 크기 축소로 인해 발생하는 열 전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븐 열기의 균형을 잡고 식감을 살리는 다양한 시도를 반복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사용된 헤이즐넛과 초콜릿 원료는 품질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터키산 헤이즐넛과 싱가포르산 코코아를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깊은 맛을 완성했으며, 잼 함량을 기존 후렌치파이 수준으로 유지해 더욱 진한 풍미를 선사한다.
후렌치파이는 1982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2억 개, 누적 매출 4000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 2014년 이후 매년 페이스트리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쁘띠초코’의 합류로 브랜드의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태제과는 올해 후렌치파이 브랜드의 연 매출이 처음으로 200억 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43년만에 신작 출시 기념으로 제품 속 쿠폰을 등록하면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더 혁신적인 도전으로 페스츄리 시장의 압도적인 1등 제품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