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CJ제일제당이 한식 셰프 양성 플랫폼 퀴진케이를 한층 발전시키며 한식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 퀴진케이는 2023년 출범 이후 한식의 발전과 세계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젊은 셰프들에게 꿈과 기회를 제공해왔다.

지난 13일 열린 ‘2025 Cuisine. K DOTS Day’는 퀴진케이 프로젝트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와 참여 셰프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자유롭게 네트워킹하며 한식 셰프 육성 및 세계화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퀴진케이는 한식 팝업 레스토랑, 한식 파인 다이닝 실습(K-스타쥬), 마스터 클래스, 요리대회 후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00여 명의 영셰프를 지원해왔다. 그 결과 퀴진케이 출신 셰프가 독립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성과도 이뤘다. 또한 프로젝트 참여자들로 구성된 알럼나이를 통해 네트워킹과 대외활동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부터 퀴진케이의 활동 무대를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팝업 레스토랑을 해외에 선보이고, 한식 파인 다이닝 실습을 해외 셰프들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이외에도 해외 요리학교와 협력해 K-푸드 요리대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대표 브랜드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쿠킹클래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영셰프뿐만 아니라 소믈리에, 서비스 직군 등 한식 관련 다양한 분야로 지원 대상을 넓히며 한식 산업 생태계 전반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식 R&D를 적극 지원하고, 퀴진케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셰프 육성 플랫폼을 넘어 K-푸드 확산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까지 퀴진케이의 기반을 다지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해외 진출과 글로벌화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폭넓은 셰프 육성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소연 CJ제일제당 Hansik245팀장은 “K-푸드 글로벌 확산 가속 및 한식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프로그램을 통해 출범 후 빠르게 한식 영셰프 육성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국내를 넘어 해외를 무대로 한 더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한식 영셰프들의 발굴과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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