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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5(수)

[종합] 엔비디아, 5거래일 연속 하락...차세대 신제품 '블랙웰' 과열 문제로 주문 일부 취소 소식 악재로 작용

승인 2025-01-15 08:14:07

엔비디아 주가, 5거래일간 12% 넘게 하락하며 2차 '조정국면' 진입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5 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차 조정 국면에 접어 들었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14일(현지시간) 1.1% 떨어지며 5거래일 연속 하락, 2차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 자료=NAVER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14일(현지시간) 1.1% 떨어지며 5거래일 연속 하락, 2차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 자료=NAVER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1% 떨어지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5거래일동안 하락 폭만 12% 를 웃돌았다. 시총도 3조2200억달러까지 떨어지면 3조달러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번 2차 조정은 엔비디아의 신제품인 블랙웰 (Blackwell)의 과열 문제로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는 악재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로 인해 북미 클라우드 업체로부터 수주 받은 100억 달러 (14.6조원) 주문 중 일부가 지연 및 취소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신제품인 '블랙웰'이 과열 문제로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젠슨 황 엔비디아 CEO,로이터통신
엔비디아의 차세대 신제품인 '블랙웰'이 과열 문제로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젠슨 황 엔비디아 CEO,로이터통신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중순까지 하루만 제외하고 9거래일 하락한 후 재 반등했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2차 조정이 발생할 경우 하향 추세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많다고 지적한다.

이번 2차 조정은 바이든 행정부가 AI칩의 대중 우회 수출도 차단하는 추가 제재 조치를 발표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성구 비욘드포스트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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